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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 on.a + CAJ studio
지형상 회룡포와 삼강리를 연결하는 용포길은 회룡포에서 최단 거리이자 가장 쉽게 넘어갈 수 있는 길로서 오랜 세월 자연스럽게 형성된 길이다. 용포길 초입에서 봉수대를 지나 장안사 쪽으로 향하는 등산로 상에 대상지가 위치하고 있다. 우리는 전망대가 위치하게 될 지상 155m 레벨을 기준으로 주변 일대의 천여제곱미터 정도의 평지를 계획 범위로 설정하고자 한다.
주변 풍경을 거스르지 않는 수평적인 매스를 회룡포를 바라보도록 배치하고, 등산객들이 지나다니며 바라보는 시야에 방해가되지 않도록 그 매스를 필로티 공간으로 계획하여 지면 레벨에서도 회룡포를 감상 할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전망대에 오르는 계단은 신설 차량동선 끝에 위치하여 등산객들이 전망계단 하부로 통행하며 등산 동선에 방해가되지 않도록 배치를 계획하였다. 계단실 옆에는 방문객이 아닌 카페테리아 운영을 위한 주차공간을 마련하였다.
전망대는 바라보기 위한 곳이지 바라봐지기 위한 곳이 아니다. 비룡산의 주인공은 전망대가 아닌 비룡산이 되어야 한다. 전망대는 비룡산의 산세를 거스르지 않고 그 속에 묻혀 하나의 풍경이 되어야한다. 이에 우리는 산등선이와 평행히게 덧붙인 수평적인 누각에 하나의 선이 수직으로 교차되는 탑과 같은 전망대를 제안한다.
등산객이 지상 155m의 대상부지에 도착하였을때 비로서 회룡포가 처음 시야에 들어오게 된다. 전망대가 여기서 보이는 광경을 독점하지 않도록 매스를 위로 띄어서 지나다는 관광객들의 시야에서도 멀리 회룡포가 보이도록 매스하부 야외 전망대를 계획하였다. 그 위로 누각처럼 카페테리아가 2층에 떠있고 그 안에서 회룡포는 한폭의 병풍이 되어 펼쳐지게 된다. 한층 위의 테라스에 오르면 하늘 툭 터진 하늘과 함께 사방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누각 위에 욜려져있는 전망대 탑은 뒤에 있는 계단을 통해 올라가게 된다. 야외계단은 6미터 높이의 벽사이에 놓여있어 계단을 올라가며 보이는 것은 협곡사이로 보이는 하늘뿐이다. 스파다궁의 겔러리같이 착시를 일으시는 계단의 끝에 다다르면 콘크리트 프레임으로 만들어진 액자에 그림같이 삽입된 회룡포의 모습을 감상하게 된다. 회룡포를 보고 돌아가기 위해 뒤를 돌아보는 순간 전망대의 두번째 풍경인 삼강리를 마주한다. 장소의 풍경축과 나란히 놓여 있는 전망대의 야외계단은 양 끝단의 풍경을 연결시켜주는 풍경의 통로이다.
경관축을 따라 구성된 탑과는 대조적으로 남쪽의 나부산을 비롯해 사방을 향해 열려있는 누각은 주변 풍경을 펼져놓는 평풍이 된다. 누각과 탑을 오르내리며 방문객은 풍경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수직으로 압축되는 탑은 콘크리트로, 수평으로 떠서 인장력을 받는 누각은 코르텡강으로 마감된 철골구조로 계획하여 구조적 합리적을 추구하는 동시에 건물의 외관에서 표현이 되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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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상 회룡포와 삼강리를 연결하는 용포길은 회룡포에서 최단 거리이자 가장 쉽게 넘어갈 수 있는 길로서 오랜 세월 자연스럽게 형성된 길이다. 용포길 초입에서 봉수대를 지나 장안사 쪽으로 향하는 등산로 상에 대상지가 위치하고 있다. 우리는 전망대가 위치하게 될 지상 155m 레벨을 기준으로 주변 일대의 천여제곱미터 정도의 평지를 계획 범위로 설정하고자 한다.
주변 풍경을 거스르지 않는 수평적인 매스를 회룡포를 바라보도록 배치하고, 등산객들이 지나다니며 바라보는 시야에 방해가되지 않도록 그 매스를 필로티 공간으로 계획하여 지면 레벨에서도 회룡포를 감상 할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전망대에 오르는 계단은 신설 차량동선 끝에 위치하여 등산객들이 전망계단 하부로 통행하며 등산 동선에 방해가되지 않도록 배치를 계획하였다. 계단실 옆에는 방문객이 아닌 카페테리아 운영을 위한 주차공간을 마련하였다.
전망대는 바라보기 위한 곳이지 바라봐지기 위한 곳이 아니다. 비룡산의 주인공은 전망대가 아닌 비룡산이 되어야 한다. 전망대는 비룡산의 산세를 거스르지 않고 그 속에 묻혀 하나의 풍경이 되어야한다. 이에 우리는 산등선이와 평행히게 덧붙인 수평적인 누각에 하나의 선이 수직으로 교차되는 탑과 같은 전망대를 제안한다.
등산객이 지상 155m의 대상부지에 도착하였을때 비로서 회룡포가 처음 시야에 들어오게 된다. 전망대가 여기서 보이는 광경을 독점하지 않도록 매스를 위로 띄어서 지나다는 관광객들의 시야에서도 멀리 회룡포가 보이도록 매스하부 야외 전망대를 계획하였다. 그 위로 누각처럼 카페테리아가 2층에 떠있고 그 안에서 회룡포는 한폭의 병풍이 되어 펼쳐지게 된다. 한층 위의 테라스에 오르면 하늘 툭 터진 하늘과 함께 사방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누각 위에 욜려져있는 전망대 탑은 뒤에 있는 계단을 통해 올라가게 된다. 야외계단은 6미터 높이의 벽사이에 놓여있어 계단을 올라가며 보이는 것은 협곡사이로 보이는 하늘뿐이다. 스파다궁의 겔러리같이 착시를 일으시는 계단의 끝에 다다르면 콘크리트 프레임으로 만들어진 액자에 그림같이 삽입된 회룡포의 모습을 감상하게 된다. 회룡포를 보고 돌아가기 위해 뒤를 돌아보는 순간 전망대의 두번째 풍경인 삼강리를 마주한다. 장소의 풍경축과 나란히 놓여 있는 전망대의 야외계단은 양 끝단의 풍경을 연결시켜주는 풍경의 통로이다.
경관축을 따라 구성된 탑과는 대조적으로 남쪽의 나부산을 비롯해 사방을 향해 열려있는 누각은 주변 풍경을 펼져놓는 평풍이 된다. 누각과 탑을 오르내리며 방문객은 풍경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수직으로 압축되는 탑은 콘크리트로, 수평으로 떠서 인장력을 받는 누각은 코르텡강으로 마감된 철골구조로 계획하여 구조적 합리적을 추구하는 동시에 건물의 외관에서 표현이 되도록 하였다.